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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불법 기도터 정비…폐기물 40t 철거

등록 2026.04.15 17: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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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협력·헬기 투입…고지대 환경 훼손 개선

[부산=뉴시스] 미륵봉 일원 불법 기도터(왼쪽)와 철거 후 모습. (사진=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미륵봉 일원 불법 기도터(왼쪽)와 철거 후 모습. (사진=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립공원공단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수십 년간 난립해 온 불법 기도터에 대해 양산시와 협력해 환경 정비를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고지대 공원자연보존지구 내 ▲양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일원 불법 가설건축물 ▲미륵봉 일원 불법 기도터 등 2곳이다. 해당 지역에는 기도터와 가설건축물, 공작물, 폐자재 등이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 일대는 해발 약 700m 이상의 고지대로 접근이 어려운 데다 폐기물이 축적되면서 산불 위험과 경관 훼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립공원 지정 이전 설치된 불법시설물은 법적 집행 권한이 지자체에 있어 양산시와의 협력이 필요했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철거가 어려웠던 고지대 폐기물 약 40t에 대해 철거 비용 지원과 국립공원 헬기를 활용한 일괄 수송 방안을 마련했다.

정비 작업은 지난 10일부터 진행됐으며 총 167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사무소는 이번 정비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문화유산 주변 경관을 개선해 국립공원에 걸맞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출입통제시설 설치와 정기 순찰·단속을 통해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동주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헬기를 활용한 고지대 폐기물 정비는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공원 지정에 걸맞은 품격을 확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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