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아픔 딛고 전문가로"…대한상의, '산재근로자 직업훈련' 확대
전국 5개 상의 인력개발원서 산재근로자 '전기기능사 교육' 입학식 개최
2년새 교육생 규모 10배 증가…1대 1 상담부터 응시료 지원, 수료 후 지원
![[서울=뉴시스]대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664_web.jpg?rnd=20250416174258)
[서울=뉴시스]대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제조업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재취업에 막막함을 느꼈던 A씨(41세)는 대한상의의 '산재근로자 교육과정'을 통해 생소했던 전기 분야를 습득해해 전기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며 당당히 현장에 복귀했다.
#양측 발목 산재를 입은 20대 청년 B씨(28세)는 대한상의'산재근로자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전기기능사뿐만 아니라 산업안전기사 등 직무 관련 자격증을 잇달아 거머쥐며 공기업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25년간 금융인으로 살다 은퇴 후 제조 현장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던 중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C씨(63세)도 이번 교육에 합류했다. C씨는 "나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을 지키는 안전관리 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상의는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전국 5개 상의 인력개발원에서 산재근로자 대상 '전기기능사 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은 산재근로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이번 사업 확대는 현 정부가 강조하는 노동 안전 및 노동개혁 의지와 궤를 같이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재 예방과 임금체불 근절을 핵심 노동개혁 과제로 제시하며 근로자의 생명권 보호를 거듭 강조해 왔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대전 화재사고 등 산업 현장 사고와 관련해 "위험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 관련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철저히 점검하라"고 강력히 지시한 바 있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해 단순 교육을 넘어 산재근로자의 재기를 돕는 실질적인 '희망 사다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산재근로자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일반 교육과는 차별화된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교육 초기부터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하며, 개개인의 신체 조건과 이전 경력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직무 방향을 설정하도록 돕는다.
파격적인 혜택도 더했다. 이번 과정부터 전기기능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필기 및 실기 응시료를 각 1회씩 전액 지원한다.

자료제공=대한상공회의소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러한 세밀한 관리 체계 덕분에 교육생 규모는 최근 2년새 10배나 증가했으며, 자격증 합격률 또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상의는 교육 수료 이후에도 근로복지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재근로자들이 사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산재근로자들이 겪는 경력 단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커리어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인 산재 예방 및 복귀 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내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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