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보수 초강세' 연천군수…진보진영 첫 당선?
국힘 김덕현 현 군수, 민주당 박충식 전 군의원, 무소속 송병서
보수 연장이냐, 진보 첫 승리냐…지역 관심↑
![[연천=뉴시스] 연천군수 후보.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덕현, 더불어민주당 박충식, 무소속 송병서 후보.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551_web.jpg?rnd=20260427142603)
[연천=뉴시스] 연천군수 후보.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덕현, 더불어민주당 박충식, 무소속 송병서 후보.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에서는 김덕현 현 군수가, 더불어민주당은 박충식 전 군의원이 각각 최종 후보로 확정됐고, 무소속으로 송병서 경기측량이앤씨 대표가 출마한다.
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달 6일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앞서 그는 김규선 전 군수를 경선에서 이긴 김정겸 철학박사와의 결선에서 승리하며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김 군수는 전철 1호선 개통, 농어촌기본소득, 국립연천현충원 추진 등을 성과로 꼽으며 "연천 발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서울~연천고속도로 개통, 2029년 세계 구석기 엑스포 개최, 중면에 세계평화정원을 건설하겠다"며 "달리는 말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연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충식 전 연천군의원이 김좌일 전 롯데그린카 대표이사와 왕규식 전 군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 전 군의원은 군남초, 군남중, 전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8대 연천군의원을 지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진짜 연천군'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소멸 위기의 연천군을 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RE100 산업단지 유치, 햇빛소득마을 조성, 경마장 유치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농산물 직거래와 계약 재배로 농업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군의원은 "연천의료원 도립화, 평화 관광 활성화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연천군, 살기 좋은 연천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으로 출마할 예정이었던 송병서 경기측량이앤씨 대표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 대표는 '연천 대전환'을 내세우며 월 50만원 지급, 서울-연천 고속도로 왕복 8차로 조기 착공, KTX·GTX 연천 연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연천군은 지난 30여 년간 군수직을 모두 보수 진영이 차지해 온 수도권 대표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고령 인구가 많고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안보 이슈에 민감해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돼 왔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세 확산으로 과거와 같은 구도가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천군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연천은 보수 후보의 성지로 불릴 만큼 보수 후보가 곧 승리한다는 공식이 있었다"면서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의 바람 속에서 보수 진영이 계속해서 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처음으로 진보 후보가 승기를 잡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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