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폭발 사고 피해 지원…성금 1억4천만원 답지
SK하이닉스 1억원…개인 29명 600만원
31일까지 모금…단체 기부 참여율 저조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3일 새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돼 있다. 2026.04.13.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8818_web.jpg?rnd=20260413074013)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3일 새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돼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 가스 폭발 사고의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기업과 단체, 개인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다만 추산 피해액에는 턱없이 부족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23일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청주 가스 폭발 사고 특별 모금'으로 성금 1억4000만원이 모였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1억원을 낸 SK하이닉스가 전체 모금액의 약 70%를 차지했다.
청주시 자치행정과·청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우성어패럴은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대건전기 300만원, 흥덕자율방범대는 100만원을 냈다.
개인은 29명으로 총 기탁금은 600만원이다.
성금 전액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쓰인다. 지원 형태와 방식은 모금 완료 후 지자체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모금회는 별도 목표액 없이 다음 달 31일까지 모금을 이어간다. 성금은 모금회 계좌로 접수받으며, 기부자는 기부금세제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보험업계는 현재까지 사고로 수십 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지자체가 피해 접수를 계속 받고 있어 정확한 규모는 1~2주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기부 참여율 저조로 피해 규모 대비 모금액은 적은 상태다. 개인 기부는 대부분 소액이라 지역 기업, 단체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상생의 정신으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기로 채워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17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에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22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피해 신고 건수는 모두 618건(아파트 333건·주택 168건·상가 61건·차량 56건)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79명(39가구)이다. 이 중 74명(35가구)은 친인척 집에서, 나머지 5명(4가구)은 숙박업소에서 지내고 있다.
이번 사고는 가스가 건물 내부로 유입된 뒤 전기 스파크와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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