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삼정식당 고경희씨, 5년째 보은의 장학금 기부

장학금 기탁하는 삼정식당 고경희(가운데)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의 고추장 불고기 맛집 삼정식당이 5년째 장학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삼정식당 고경희(71) 대표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10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단양군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34년째 한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고씨는 17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3남매를 키웠다. 단양읍 상진진에 있는 작은 식당 운영 수입으로는 네 식구 살기도 빠듯했다.
성장기 자녀들의 버팀목이 돼 준 것은 군 장학회였다.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간 3남매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씨의 장학금 기부는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정 중 하나다. 자녀들 역시 어머니의 장학금 기탁에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군장학회 관계자는 "장학회의 도움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져온 고 대표는 이제 자신이 받은 온정을 지역민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고 대표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말을 건넬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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