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 아닌 피해자 중심"…진실화해위원장, 창원 합동추모제 참석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첫 참석
"이념적 잣대 아닌 피해자 위한 과제에 집중"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이념적 잣대가 아닌 피해자를 위한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3기 위원회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4.2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3901_web.jpg?rnd=2026031111064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이념적 잣대가 아닌 피해자를 위한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3기 위원회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이념적 잣대가 아닌 피해자를 위한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제76주년 제19회 창원 합동추모제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76년 전 이 땅은 전쟁의 참화와 이념의 대립이 한꺼번에 덮친 곳이었다"며 "다시는 전쟁과 국가권력, 증오와 배제가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짓밟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히 밝혀지지 못한 희생을 더 밝혀내고 유해발굴과 신원확인, 명예회복과 후속 조치가 실질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맡은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념적 잣대로 피해자를 가르지 않고 오로지 피해자를 위한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창원유족회 노치수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3기 진실화해위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창원과 마산, 진해 지역의 남은 희생자를 밝혀내고, 유해발굴 등 신원확인 작업을 통해 유가족의 한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기와 2기 진실화해위는 한국전쟁 전후 경남 창원·마산 지역 주민들이 경찰에 의해 예비검속된 뒤 마산 시민극장 등에 소집돼 마산형무소 등에 구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는 해군 함정에 실려 괭이바다에서 수장됐고, 또 일부는 아리송골과 나밭고개 등지에서 집단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희생자 가운데 다수의 민간인은 국방경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군법회의를 거쳐 희생된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송 위원장은 추모제 직후 안병욱 1기 진실화해위원장과 만나 3기 위원회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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