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 빈번한 하굣길, 4년째 지켜주신 우리 대표님 고마워요"
시흥월곶초, 박영칠 영석산업개발에 '하트 편지' 전달
![[시흥=뉴시스] ‘하트 편지’를 받은 박영칠 영석산업개발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편지를 전달한 학생과 교사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교육지원청 제공). 2026.04.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5/NISI20260425_0002120525_web.jpg?rnd=20260425190502)
[시흥=뉴시스] ‘하트 편지’를 받은 박영칠 영석산업개발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편지를 전달한 학생과 교사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교육지원청 제공). 2026.04.26.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우리가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경기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4년 째 자신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묵묵히 후원을 이어온 지역 기업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26일 시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시흥월곶초등학교가 최근 박영칠 영석산업개발 대표를 학교로 초청해 감사패와 학생들이 직접 쓴 ‘하트 편지’ 모음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와 월곶초의 인연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 대표는 주민자치회와 손을 잡고 하교 피크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학교 후문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하교 안전 도우미' 사업에 본격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나 학교의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자치회의 기획 ▲지역 기업의 물적 후원 ▲학교의 교육적 협업이 맞물린 '지역사회 연계형 거버넌스'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3년째 이어진 후원 덕분에 월곶초 후문 주변은 대형 트럭의 운행이 빈번하지만, 사고 없는 '안전 지대'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감사 행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닌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월곶초 학생자치회는 회의를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지켜주는 숨은 조력자를 찾았고, 그 주인공인 박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예슬 학생자치회 담당 교사는 "학생들과 후원 내역을 찾아보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박 대표님의 진정성을 알게 됐다"며 “학생들이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를 직접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차현준 학생자치회장은 “매일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께 꼭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수줍게 편지를 건넸고, 박도현·김유건 부회장 역시 “우리가 쓴 편지를 대표님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의 깜짝 선물에 박 대표는 연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운동장에서 구김살 없이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보상을 받은 기분"이라며 "아이들이 걱정 없이 자라도록 돕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라고 화답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후원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김춘수 월곶초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아이들을 건강한 시민으로 키우고 있다"며 "박 대표님의 뜻을 이어받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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