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첫 SFTS 환자 발생…70대 여성 풀베기 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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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올해 들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환자(여·75)는 지난 4월 중순 풀 제거 작업 후 발열과 몸살 증상을 보이다가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을 찾은 결과 지난 2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해 울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지난해 경북의 SFTS 환자는 45명으로 전국(280명)의 16.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농업인구 비중이 높고, 감염 취약 계층인 60대 이상 고령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SFTS 환자는 전국적으로 2021년 172명(사망 26명), 2022년 193(40)명, 2023년 198(38)명, 2024년 170(26)명이었다가 지난해는 280(41)명(추정)으로 크게 늘었다.
경북에서는 2021년 25(6)명, 2022년 23(7)명, 2023년 20(10)명, 2024년 26(8)명에서 지난해에는 45(9)명(추정)으로 늘었다.
그동안 SFTS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대증요법에 의존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질병관리청이 긴급 도입한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성분명 : 파비피라비르)'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경북에서 공급 대상 의료기관은 안동병원, 차의과대학교부속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 3곳이다.
의료기관은 4~11월 고열과 소화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있으면 최근 14일 이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SFTS 검사를 해야 한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SFTS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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