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참진드기 '비상'…SFTS 등 감염병 위험↑
4~5월 약충 개체수 급증…전파 위험 가장 높은 시기
반려동물·가축 감염 시 활력 저하…고열·발진 증상
"야외활동 후 전신 점검·월 1회 구충제 투약 필수"
![[서울=뉴시스] 참진드기 채집. 2025.04.22. (사진=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1823379_web.jpg?rnd=20250421163110)
[서울=뉴시스] 참진드기 채집. 2025.04.22. (사진=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봄철을 맞아 참진드기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반려동물과 가축, 사람 모두에 대한 감염병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4~5월은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약충' 개체 수가 급증하는 시기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28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비롯해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바베시아증 등이다.
반려동물이나 가축이 감염될 경우 활력 저하와 건강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에게 전파될 경우 고열·오한·근육통은 물론 소화기 증상, 발진, 빈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검역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참진드기 서식 실태를 조사해 왔다. 그 결과 4~5월은 발육 단계 중 ‘약충’이 가장 많이 출현하는 시기로 확인됐다. 약충은 다른 숙주에서 흡혈하며 병원체를 보유하는 특성이 있어 전파 위험이 가장 높은 단계로 꼽힌다.
봄철 활동을 시작한 참진드기는 풀 끝에 올라가 숙주를 기다렸다가 동물이나 사람의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에 따라 야외 활동 시에는 ▲풀밭 접촉 최소화 ▲야생동물 접촉 자제 ▲활동 후 신체 및 털 점검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정도 동물병원 처방을 통한 구충제 투약이 권장된다.
아울러 참진드기를 발견했을 경우 손으로 무리하게 제거하면 주둥이가 피부에 남거나 병원체 주입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핀셋으로 피부 가까이 잡아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하거나 어려울 경우 동물병원에서 처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봄철은 반려동물과 가축이 야외 활동을 활발히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참진드기로 인해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예방약 투약과 함께 야외 활동 후에는 동물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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