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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회생 신청 대응 논의

등록 2026.04.29 15: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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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탁 국토 1차관 주재 관계기관 점검회의 개최

위법 발견땐 엄정 대응키로…시장 안정화 조치 병행

정부, 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회생 신청 대응 논의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부동산 투자회사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신청을 계기로 리츠시장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김이탁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리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법원 회생절차 동향을 비롯한 리츠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총 25개로 시가총액 9조7000억원, 자산 19조4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해외 자산을 보유한 리츠는 총 8개다. 해외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 50% 이상 2개, 50% 미만 3개이다.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 신청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2020년 상장된 해외부동산 공모 리츠다. 국내 상장 리츠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00% 해외 자산에 투자 중으로, 해외 상업 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과 특정 대규모 자산 편중, 회사채 상환 부담이 겹쳐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시가총액 규모는 전체 시장의 3% 미만이어서 시장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정부는 리츠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보호 및 위험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투자자 불편 사항에도 면밀히 살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 부실화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관계기관 합동 검사에 착수했다.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리츠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장 안정화 조치도 병행한다. 정부는 앵커리츠를 통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시장 변동성이 과도해지면 채권·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즉각 확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하는 등 추가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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