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으로 지역 살린다…관광공사, 김제·강진서 ‘배터리’ 추진
61개사 응모…경쟁률 4.4대1, 지역별 7개사씩 총 14개사 선발
기업당 5000만원 지원·컨설팅 제공…지자체, 2년차부터 후속 사업 주도

한국관광공사-김제·강진 업무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한 김제시 이현서 부시장, 관광공사 민병선 관광산업본부장, 강진군 김영빈 안전건설국장(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관광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력이 올해도 이어진다. ·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28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전북 김제시, 전남 강진군과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사업 ‘BETTER里’(배터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는 관광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 현장에 접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보다 나은(Better) 지역(里)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기업의 혁신 모델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인구 활력을 충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3년 경북 영주시에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경북 영양군과 강원 태백시에서 추진됐다.
올해는 김제시와 강진군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총 61개사가 응모해 경쟁률 4.4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 7개사씩 총 14개사가 선발됐다.
관광공사는 첫해에 선정 기업에 각 5000만원씩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 창업보육기관의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을 함께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는 2년차부터 후속 사업을 주도한다.

【김제=뉴시스】전북 김제시 김제 평야. (사진=전북사진기자단)
김제시에서는 드넓은 지평선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매력을 극대화할 기업들이 참여한다.
▲‘고결’은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마을호텔과 지역 코디네이터를 활용하는 ‘죽산 로컬라운지’ 서비스 ▲‘기르’는 재한 외국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폐교 등 유휴자원을 활용한 크라임씬형 야간 특화 로컬투어 ▲‘다리메이커’는 프리미엄 아이돌봄을 포함해 죽산 지역의 역사 관광자원과 연계한 가족 단위 패밀리 워케이션 ▲‘디어먼데이’는 고도화된 마을호텔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과 지자체에 특화된 B2B 프리미엄 워케이션을 각각 운영한다.
▲‘마이스팩토리’는 유휴시설과 자원을 연계해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체류형 워크숍 상품 ‘워크온’ ▲‘문카데미’는 김제평야 러닝코스를 개발하고 마을 전체를 러닝 베이스캠프화한 로컬 스포츠 관광 런스테이 서비스 ▲‘에프엘디스튜디오’는 콘텐츠와 쌀 구독을 통해 죽산 중심의 마을구독모델 및 체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생활인구 전환 플랫폼을 각각 선보인다.

【강진=뉴시스】전남 강진군 다산초당 오솔길. (사진=강진군)
강진군에서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 환경의 강점을 살린 기업들이 현장 실증에 나선다.
▲‘구텐베르크’는 다산 정약용의 사유 자원을 활용해 18일간 체류하며 전자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 레지던시 ‘다산서옥’ ▲‘네이처’는 트레일러닝 및 백패킹 루트와 병영면 베이스캠프를 연결해 체류형 생활인구 전환을 유도하는 로컬 아웃도어 관광 플랫폼 ▲‘노매드헐’은 여성 여행자를 대상으로 지역 여성 창업가 및 주민들과 협업해 농촌 체험과 예술을 결합한 로컬 체류형 프로그램 ▲‘삼이일심’은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이 머무르는 강진형 복지·관광 융합 모델인 안심스테이 ‘온전한 쉼’을 각각 진행한다.
▲‘스트리밍하우스’는 B2B와 B2G를 겨냥한 선순환 ESG형 워케이션 서비스 ‘더휴일’ ▲‘엑스크루’는 아웃도어와 힐링을 결합한 액티비티 트립을 개발하는 로컬크루 기반 글로벌 액티비티 플랫폼 ▲‘위이어 사회적협동조합’은 시니어와 청년을 위해 유휴공간을 숙소로 활용하고 직업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4주 이상 장기 체류 프로그램 ‘쉼 시작 학교’를 각각 내놓는다.
관광공사 김관미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강진과 김제에 뿌리내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올해 배터리 사업의 핵심 목표다”며 “참여기업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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