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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30] 문경시장, 김학홍·신현국·이윤희 '정책 대결' 격돌

등록 2026.05.03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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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시스] 왼쪽부터 김학홍(국민의힘)·이윤희(민주당)·신현국(무소속) 문경시장 후보.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왼쪽부터 김학홍(국민의힘)·이윤희(민주당)·신현국(무소속) 문경시장 후보.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와 무소속 신현국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후보 간 3파전으로 압축되며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정치 지형 속에서 행정 경험과 개발 비전, 변화와 민생 중심 정책을 내세운 후보들이 맞붙으면서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김학홍 후보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행정 경험을 앞세워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핵심 공약으로 '100년 미래 영강 프로젝트'를 내세우고 산업·주거·문화·레저 기능이 결합된 융합형 도시 조성을 통해 문경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주거 정책으로는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아파트 확대와 구도심 복합주거단지 개발, 문경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국도 59호선 확장과 영강교 4차선 확장, 단산터널 조기 개통, 가은·농암 등 지역 터널 개설 등을 통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전통시장과 관광지,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확대하고 주거 밀집지역에는 친환경 도로 열선을 도입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과·오미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관광 활성화, 여성 1인 가구 안전환경 조성, 돌봄 서비스 확대 등 복지 정책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윤희 후보는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감소 대응을 핵심 축으로 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강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 등을 통해 경제 기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년 정착 지원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주거·창업·취업 지원 확대와 출산·보육·교육 지원 강화를 통해 정착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 개선도 주요 공약이다. 도심과 읍·면 지역 생활 SOC 확충, 교통 접근성 개선,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참여 확대와 예산 집행 투명성 강화,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협치 행정을 강조하며 소통 중심의 시정 운영을 약속했다.

무소속 신현국 후보는 민선 4·5·8기 문경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행정력'을 강조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계획이 아닌 실행으로 변화를 만들겠다"며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 중심의 정책 실현을 내세우고 있다.

신 후보 핵심 공약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돼 있다. 주흘산 케이블카 조기 완공, 테르메 관광지 조성, 점촌 상권 활성화,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모터사이클 국제경기장 조성 등을 통해 관광 기반 확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단산터널 조기 완공과 포내지구 아파트 800세대 조성, 돈달산 공원화 사업 등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도매시장과 사과공판장 조성, 농업 예산 매년 10% 확대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숭실대와 문경대 통합 추진도 공약에 포함했다.

생활정책으로는 아동수당에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지급,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 출산 장려 지원팀 신설 등을 통해 저출생 대응과 양육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 소상공인 전기료 및 배달비 지원, 경영 컨설팅 확대 등 자영업자 지원 정책도 내놨다.

이번 문경시장 선거는 대규모 개발과 행정 경험, 그리고 생활 밀착형 민생 정책이 맞붙는 구도로 전개되면서 지역 발전 방향을 둘러싼 유권자 선택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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