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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30]영주시장, 국힘 황병직…민주당 2파전 결선

등록 2026.05.03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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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시스] 황병직 국민의힘 영주시장 후보.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황병직 국민의힘 영주시장 후보.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 영주지역에서 차기 영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이 공천을 확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거쳐 조만간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황병직 후보는 "무너지는 영주를 다시 일어서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성역 없는 인적 쇄신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구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기업 유치 확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 봉합을 통한 통합 시정 추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공약도 내놨다. 우선 노후화된 공설시장을 철거한 뒤 주상복합아파트를 조성해 도심 기능을 재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백산 일대에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영주시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사 인근 부지 확장 방안을 추진하고, 공직사회에는 공정한 평가·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능력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규제자유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확대를 통한 청년 농업인 유입, 실내 어린이 놀이터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도 함께 제시했다.

소수발전소와 방산기업, 드론 산업을 연계한 미래 산업 거점도시 조성,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 등 광역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황 후보는 "줄을 서지 않아도 실력으로 인정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기회의 도시 영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판의 목소리도 '하나의 영주'를 위한 자산으로 삼겠다"며 "사익을 위해 시정을 흔드는 구태 세력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경북도당이 실시한 경선에서 후보군 3명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결선은 박완서 전 영주시의원과 우창윤 전 서울시의원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오는 5월 1~2일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3일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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