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키스탄에 새 종전안 전달…핵·호르무즈 입장변화 주목(종합)
이란 국영매체 "전날 새 협상안 전달"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6.04.26.](https://img1.newsis.com/2026/04/25/NISI20260425_0001206044_web.jpg?rnd=20260425214523)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6.04.26.
이란 국영 IRNA는 1일(현지 시간) "이란은 목요일(지난달 30일) 저녁 미국과의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최신 협상안 문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로 예상되던 미국과의 2차 대면협상이 불발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종전합의를 먼저 마무리한 뒤 핵 협상을 시작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이 난색을 표하자 수정을 거쳐 새로운 종전안을 제시한 것이다.
바라크 라비드 액시오스 기자도 소셜미디어 엑스(X)에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최근 제안한 종전 수정안에 대해 이란 측이 이날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중동 매체 알자지라도 소식통을 인용해 제안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수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핵협상이나 호르무즈 개방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스티크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는 지난 27일 핵문제가 포함된 협상안을 보냈으며, 여기에는 이란이 협상이 지속되는 동안 폭격 당한 핵시설에서 농축 우라늄을 반출하거나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운항 선박에 대한 통행료 부과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도 비판해왔는데, 새로운 협상안이 이 문제에 대해서도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 사안이다.
이란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았다면 협상에 속도가 더해져 대면협상까지 성사될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1차 회담을 열었으나 2차 회담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미 CBS는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 전과 비교하면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낙관론을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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