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민식 "하정우는 북구호소인, 한동훈은 강남사람"
북구갑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북구 떠났던 것 사과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갑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05.06.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285_web.jpg?rnd=20260506112103)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갑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박 전 장관은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먼저 북구를 떠났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박 전 장관은 "북구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낙선하고 장관직을 맡으면서 지역을 떠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죄드리고, 최근 몇 달간 주민들에게 90도 인사를 드리며 다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철새 출마' 비판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음해성으로 (서울) 영등포, 강서구에 출마를 했다고 저를 철새라고 하는데, 서울에서도 그 지역은 꽃밭이 아니다"며 "원희룡 장관 등 당시 정부 장관들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나갔었던 것이기에 음해에 불과하다"고 했다.
경쟁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하 후보는 북구에서 태어났지만, 북구호소인이고, 한 후보는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에 사는 강남사람"이라며 "진짜 북구사람은 저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구가 저를 다시 당선시켜 주신다면 북구는 다시 3선 중진의원을 갖게 된다"며 "힘 있는 중진으로서 북구의 숙원을 한 번에 풀어내 추진력을 갖고 북구를 부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어올릴 차세대 설계도를 만들게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무공천' 논란과 관련해서는 '넘어야 할 선을 넘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박 전 장관은 "공천이든 국회의원 선거든 최종 결정권자는 북구 주민"이라며 "그런데 특정 정치인들끼리 테이블 앞에 앉아서 '북구는 당신이 가져가라 나는 어디 갈게' 이거는 북구 주민들을 무시하는 거고 이 발언 이후로 보수층이 결집하는 등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했다.
단일화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상당히 부산 사나이 답지 못하는 태도"라며 "하 후보, 한 후보 모두 한 달 전에 북구로 난데없이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라운드에 '백넘버'를 달고 유니폼 입고 나왔으면, 열심히 뛸 생각을 해야지 나오자마자 상대방 저 선수 빼고 하자는 것은 정치 공학적 셈법에 불과하다"며 "이는 북구 주민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것이기에 당당하게 붙자'고 했다.
이날 박 전 장관은 '북구 르네상스 1차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구포 감동진 낙동강 르네상스 ▲솔로몬로파크 미래시민센터 고도화 ▲덕천 젊음의 거리 조성 ▲북구 미래교육 인프라 확충 ▲만덕~센텀 대심도 교통 개선 ▲만덕IC 상부공원화 ▲덕천천 생태복원 ▲산복도로 이동수단 확충 및 스마트 주차도시 구축 등이다.
박 전 장관은 1965년생으로 부산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22회 외무고시와 제25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수석검사 등을 거쳐 18~19대 부산 북·강서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낙선 후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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