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제염' 전통 되살려 문화·창업 잇는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남구가 소금을 만드는 전통기술 '제염'의 역사를 조명한다.
남구는 '울산 제염'을 주제로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하는 단체를 지원해 지역문화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구는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제염의 역사·문화 가치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사업은 제염의 역사적 전통을 기록하는 '역사·문화 아카이빙'과 제염 관련 생활문화상을 재해석해 전승 기반을 확대하는 '여성 창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으로 추진된다.
앞서 아카이빙 초기 단계에서 제염 관련 기초자료로 '울산만도(蔚山灣圖)'가 확인됐다.
울산만도에는 당시 삼산 염전을 비롯해 장생포의 지형, 러시아 포경기지 위치 등이 표시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남구는 향후 아카이빙 자료를 단계적으로 축적·정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제염 기반 여성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제염 관련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및 상품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남구 관계자는 "울산 남구의 제염은 지역의 생활과 밀접하게 이어져 온 소중한 무형유산"이라며 "사업을 통해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현대적 활용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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