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전]이장우, 허태정 향해 "행정통합 철학과 소신없는 무능 행정가"
"행정통합 주민투표 반대→찬성…통합시장서 대전시장으로 복귀하기도"
![[대전=뉴시스]이장우 국힘 대전시장 후보. 2026. 05. 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700_web.jpg?rnd=20260506162800)
[대전=뉴시스]이장우 국힘 대전시장 후보. 2026. 05. 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6·3지방선거를 한 달여 남짓 남겨놓고 대전시장 출마후보자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6일 이재명 정부에서 대전충남 통합 논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두 번째 공약 발표회를 통해 "민주당이 내놓은 법안대로 통합이 이뤄졌더라면 대전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향해 자신이 제안한 10대 분야별 정책토론회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행정통합특별법을 '깡통법안'으로 명명했다. 그는 통합에 따른 비용을 정부가 전액 지원하기로 돼 있지만 통합이 이뤄진 후 '나몰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 통합 비용 '추경 예산삭감' 조치는 무책임한 민주당 정부의 태도로 통합을 지방선거에 악용하려는 실체가 드러났다"며 "허 후보 역시 행정통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던 걸 비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도민을 향한 현수막과 SNS로 통합의 간절함을 호소하며 통합시장 출마를 시사했다가 상황에 따라 슬그머니 대전시장 경선으로 복귀했다"며 "(허 후보는)주민투표를 반대하다가 선거를 앞두고 찬성으로 표변한 것은 행정통합을 정치적으로 악용한거나 다름없다"고 쏘아댔다.
이어 "민주당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직을 얻으면 통합추진을 하지만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을 미루겠다는 거냐"며 "행정통합에 대한 철학과 소신 없는 무능한 행정가의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허 후보는 최근 한 언론에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주민투표 방식으로 시민들 의사를 물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 후보는 "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당선되면 통합에 책임 있는 충청권 단체장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로드맵을 제안하겠다. 교통·산업·관광 등 시범 사업을 통해 실익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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