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 쾌투' 키움, NC 제물로 10연패 탈출…'오스틴 만루포' LG, 롯데 제압(종합)
'최형우 결승타' 삼성, KT 꺾고 3연승…2위 탈환
두산, KIA 8-1로 완파하고 4연승 질주
노시환 5경기 연속 홈런…한화, SSG 완파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하영민.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9/NISI20260419_0002114790_web.jpg?rnd=2026041920022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하영민.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키움은 27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전날 창원 NC전까지 10경기를 내리 지며 구단 최다 연패 기록에 타이를 이뤘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길었던 연패에서 탈출했다.
10위 키움은 27승째(1무 50패)를 수확했다.
2연승이 중단된 7위 NC의 성적은 34승 1무 39패가 됐다.
투타에서 베테랑이 제 몫을 해내며 키움을 연패에서 건져냈다.
선발 투수로 나선 하영민은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96개의 공으로 7이닝을 버틴 하영민은 시즌 3승(5패)째를 신고했다.
또 원종현은 키움이 3-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두 번째 세이브(1승 2패)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7회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키움에 귀중한 득점을 선사했다.
5회까지는 키움의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키움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재현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추재현은 NC 선발 구창모의 3구째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슬라이더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볼넷만 3개를 내주면서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안타도 치지 못하던 NC는 6회 물꼬를 트는데 성공했다.
6회말 1사 후 신재인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우성의 3루수 땅볼로 2루에 진루했다.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민우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NC의 첫 안타였다.
그러나 키움은 곧바로 안치홍의 홈런이 터지면서 균형을 깼다.
안치홍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우완 투수 전사민의 2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시즌 5호)를 작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1회 홈런을 친 뒤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02166182_web.jpg?rnd=2026062119523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1회 홈런을 친 뒤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이우성, 박민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후 박건우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권희동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 침묵과 불펜 난조 속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 트윈스는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오스틴 딘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선두 LG는 2연패를 끊고 시즌 48승(28패)째를 따냈다.
롯데는 32승 2무 41패를 기록하고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중반까지는 롯데가 경기를 주도했다.
1-1로 맞선 3회초 LG가 송찬의의 좌중간 2루타와 박해민의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리드를 가져갔지만, 롯데는 3회 홈런 두 방이 터지면서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3회말 1사 1루에서 한동희가 우월 투런포(시즌 5호)를 터뜨려 롯데에 3-2 리드를 안겼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윤동희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시즌 4호)를 작렬했다.
나승엽, 전민재의 연속 안타와 손호영의 내야 땅볼 등으로 2사 1, 3루를 이어간 롯데는 주자 둘이 더블스틸에 성공해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좀처럼 만회점을 뽑지 못하던 LG는 7회 힘을 냈다.
7회초 박해민의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3루 주자 박해민이 득점해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천성호가 내야안타로 3루 주자 오스틴을 홈에 불러 4-5, 턱밑까지 추격했다.
LG는 8회초 2사 후 신민재, 송찬의의 연속 안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롯데 우완 불펜 투수 최준용의 2구째 가운데 높은 커브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 LG의 8-5 역전을 이끌었다.
시즌 23호 홈런을 날린 오스틴은 김도영(KIA 타이거즈·22홈런)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2418_web.jpg?rnd=2026052122371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 선발 라클란 웰스는 3이닝 6피안타(2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으나 타선 덕에 패전을 면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진수, 우강훈, 함덕주는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롯데 토종 에이스 김진욱은 6⅔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냈으나 안타 7개를 맞고 야수진의 실책이 이어져 4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새 아시아 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는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려 패전을 떠안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린 삼성은 43승 2무 30패를 기록, 2위이던 KT(43승 무 31패)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접전 양상이었다. KT가 앞서면 삼성이 따라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3회초 KT가 김현수의 내야안타와 상대의 주루 방해, 안현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삼성은 3회말 류지혁의 볼넷과 도루, 심재훈의 안타를 묶어 곧장 동점 점수를 냈다.
KT는 4회초 1사 2루에서 권동진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삼성은 5회말 류지혁, 전병우의 연속 볼넷과 대타 구자욱의 안타로 일군 1사 만루에서 김성윤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2-2로 따라붙었다.
2-2의 균형을 먼저 깬 것도 KT였다. KT는 6회초 권동진의 볼넷과 최원준의 우전 적시 3루타를 엮어 3-2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이 8회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구자욱의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 박승규의 볼넷과 상대 투수 폭투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삼성의 4-3 역전을 이끌었다.
강민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가고도 추가점을 내지 못한 삼성은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안타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18세이브(4승 3패)째를 수확해 세이브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 안재석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9.2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20990077_web.jpg?rnd=2025092319343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 안재석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9.23. [email protected]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낸 이승현이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8-1로 완파했다.
4연승의 신바람을 낸 두산은 38승(2무 37패)째를 따내 5위를 유지했다. 또 4위 KIA(41승 1무 35패)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두산은 8회에만 7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완승을 일궜다.
7회까지는 두산이 1-0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두산은 3회말 류승민의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일군 2사 2루에서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잭 로그가 쾌투를 이어가면서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로그는 7회까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쾌투를 이어가던 로그는 8회초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선빈에 내야안타를 맞은 후 도루를 허용했고, 변우혁에 진루타를 내줘 1사 3루에 몰렸다.
두산은 마운드를 김정우로 교체했다.
김정우는 한준수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2사 1, 2루 위기를 이어갔고, 김호령에 동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박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역전까지는 허락하지 않았다.
동점으로 따라잡힌 두산은 8회말 대폭발하며 7점을 뽑았다.
8회말 양의지의 안타와 대주자 조수행의 도루, 다즈 카메론의 볼넷으로 이은 1사 1, 2루에서 안재석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박지훈의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더한 두산은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은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류승민의 볼넷으로 또 만루를 만든 후 조수행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이후 김민석의 좌전 안타와 전다민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면서 1점을 추가, 8-1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7/NISI20260627_0002171798_web.jpg?rnd=2026062719295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회말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진 KIA 정해영은 시즌 첫 패(2승 2세이브)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8-1로 크게 이겼다.
이틀 연속 SSG를 꺾은 한화는 36승 2무 37패를 기록, 5위 두산에 1경기 차 뒤진 6위를 유지했다. 9위 SSG(30승 2무 44패)는 3연패에 빠졌다.
한화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3안타를 날리며 SSG 마운드를 괴롭혔다.
리드오프 최인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부지런히 밥상을 차렸고, 4번 타자 강백호가 타점 3개를 쓸어담았다.
노시환은 8회 쐐기 솔로포를 날리며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타선 지원 속에 5⅔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SSG의 타케다 쇼타는 5⅔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11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하며 무너져 시즌 7패(1승)째를 당했다.
한화는 1회에만 2점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최인호와 2번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연달아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페라자가 연이은 내야 땅볼로 홈까지 들어가면서 1점을 추가했다.
화이트의 호투로 리드를 지키던 한화는 5회 빅이닝을 만들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5회초 김태연의 2루타와 심우준의 번트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최인호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고, 페라자의 좌중간 2루타로 이어간 2, 3루 찬스에서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떄려내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강백호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9호)을 작렬하면서 한화는 7-0까지 앞섰다.
한화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7회말 터진 고명준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5호)으로 영봉패를 면하는데 만족했다.
SSG는 이날 9개의 안타를 치고도 1점을 뽑는데 그쳐 가슴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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