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사면 늦을까"…두 배 올랐지만 증권가 "더 간다"
삼성전자 올들어 122%↑…SK하닉 14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7384.56으로 사상 최대치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0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4022_web.jpg?rnd=2026050615541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7384.56으로 사상 최대치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가파른 상승세에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하나",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이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100% 이상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종가 기준 11만9900원이던 주가가 지난 6일 26만6000원으로 121.85%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65만1000원에서 160만1000원으로 주가가 145.93% 올랐다.
코스피 시총의 절반에 이르는 두 종목이 급등하며 코스피지수도 사상 최초로 7300선을 뚫고 고공행진했다.
증권가는 역사적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양사의 이익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연일 목표치를 높여잡고 있다.
현재 증권사가 제시한 최고 목표가는 삼성전자 39만원(다올투자증권), SK하이닉스 234만원(노무라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37만원), 유진투자증권(36만원), 유안타증권(34만원) 등도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를 줄줄이 높여 잡았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국내증권사 중 유진투자증권(230만원)이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다올증권(210만원), 한국투자증권(205만원), 미래에셋증권(200만원), KB증권(200만원), 메리츠증권(200만원) 등도 목표가 상향 행진에 동참했다.
증권가는 내년 두 기업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삼성전자 417조6172억원, SK하이닉스 335조7838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합산 753조4010억원으로 올해 컨센서스인 579조4477억원(삼성전자 332조1079억원, SK하이닉스 247조3398억원)에 비해 약 30% 증가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내년 두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이 10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양사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지난 3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전망치를 각각 477조원, 447조원으로 제시했다. 합산 924조원으로 1000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지난 4일 양사 합산 내년 영업이익을 931조원대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522조2000억원, SK하이닉스 408조867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59.9%, 79.4%에 이른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시즌에서 강한 AI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며 "국내 반도체는 AI 추론 수요 확대에 따른 설비 투자에 가장 직접적인 수혜 업종이고,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증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와 금리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경기 민감주와 중소형주로 강세장이 확산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고유가와 고금리 환경에서 확실하게 이익이 보이는 업종으로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고유가 상황을 이기고 있다"며 "국내 교역조건의 대용(Proxy)지표인 '반도체 가격 상승률-유가 상승률 차' 역시 플러스 추세를 상당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하반기 국내 경제와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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