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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유류비 급등' 연안해운선사 지원 "추경 신속 집행"

등록 2026.05.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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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결손금·유류세 보조금·유가연동보조금 집행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사진은 여객선 승선 모습.(사진=통영운항관리센터 제공).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사진은 여객선 승선 모습.(사진=통영운항관리센터 제공).2026.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미국·이란간 중동전쟁으로 치솟은 기름값에 어려움을 겪는 연안해운선사에 대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확보한 긴급 지원금을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해운선사에 대해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 226억원을 활용해 유가연동보조금과 운항결손금 등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국내 연안에서 운항하는 여객선과 화물선은 총 2057척이다. 이들이 섬 주민과 육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운송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선박용 경유가 최고가격제 1923원(3월27일 기준)으로 지정됐음에도 2월 대비 32% 올랐고, 면세경유도 같은 기간 68.5% 오른 1382원을 기록하는 등 유가가 급등하며 연안해운선사들이 경영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해수부는 총 99개 연안여객항로 중 29개 국가보조항로와 1일 생활권 구축항로를 포함한 13개 적자항로 등 42개 항로에 대해 운항결손금 추가 지원예산 29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한다.

이 사업으로 지원을 못 받는 나머지 57개 항로는 추경으로 편성한 '2026년 단기 적자항로 한시적 운항결손금 지원사업비' 68억원을 오는 6월부터 두 달 단위로 총 3차례에 거쳐 집행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빠른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기다려 적자액을 산출해 운항결손금을 계산하는 대신 6월, 8월에 적자 규모의 일부를 집행한다. 이후 10월 말에 1~9월 경영수지를 기준으로 회계 검증을 거쳐 적자규모의 30% 범위에서 지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화물선사에 대해서도 추경으로 확보한 유류세 보조금 67억원,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62억원을 분기가 아닌 월단위로 지급 주기를 단축해 지원한다.

관련 예산의 신청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는 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해운조합이 각 선사에 안내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연안해운선박은 버스, 지하철, 택배차량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 연안의 생명선 같은 존재"라며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경우 섬 주민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선사들의 정상 운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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