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도 '스벅 불매'…"상품권·제품 구입 안해"
전공노, '스벅 불매 동참' 요청 업무연락 발송
![[세종=뉴시스] 2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전체 지부에 발송한 '5·18민주화운동 폄훼 등 혐오마케팅 논란 스타벅스 불매 동참 요청. (사진=전공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921_web.jpg?rnd=20260522132155)
[세종=뉴시스] 2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전체 지부에 발송한 '5·18민주화운동 폄훼 등 혐오마케팅 논란 스타벅스 불매 동참 요청. (사진=전공노).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을 비롯해 공무원노조도 '스타벅스 불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관가에 따르면 전날 전공노는 '5·18민주화운동 폄훼 등 혐오마케팅 논란 스타벅스 불매 동참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업무연락을 전 지부에 발송했다.
해당 문서에는 "공무원노조 지부 가운데 조합원 대상 선물이나 행사 경품으로 스타벅스 상품권과 기프티콘 등을 지급하는 사례가 많다"며 "전공노는 이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며 민주와 인권을 짓밟고 역사를 왜곡한 스타벅스에 대한 전 지부 불매(이용 중단)를 제안한다"고 적혀있다.
전공노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현장에서는 공무원노조 차원의 스타벅스 불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노조 차원에서도 불매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전날 업무연락을 전 지부에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전공노 교육청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향후 스타벅스 이용을 중단하고 노조 행사와 사업 과정에서 스벅 상품권, 관련 제품 일체를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본부는 "5·18 민주화운동과 민주열사들에 대한 조롱은 단순한 유행이나 밈 문화가 아니라, 희생자와 지역, 민주주의 자체를 혐오의 대상으로 소비하는 반사회적 행위"라며 "기업이 혐오와 왜곡 문화를 사실상 조장하는 방식으로 활용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역사와 희생을 가볍게 소비하고 혐오와 역사 왜곡 문화를 조장하는 기업 행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스타벅스 측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가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의 상품은 제공하지 않겠다"며 정부기관 차원에서 스타벅스를 불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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