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하자"…어린 두 아들 눈 가린 채 숲에 버린 부모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019_web.jpg?rnd=20260522141849)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염지윤 인턴기자 = 부모가 어린 두 형제를 숲속에 유기한 사건이 알려졌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보물찾기 놀이를 하자고 속인 뒤 눈을 가린 채 집에서 수천 킬로미 떨어진 숲에 남겨두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3살과 5살 형제는 지난 19일 밤 포르투갈 몬테 노보 두 술의 한 도로를 헤매다 지나가던 부부에게 구조됐다. 발견 당시 아이들의 배낭에는 옷과 음식 등이 들어 있었다.
아이들을 발견한 동네 제빵사 아르투르 킨타스는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형의 말을 인용해 "엄마가 게임의 일부라며 아이들을 숲으로 데려가 눈을 가렸고, 안대를 벗었을 때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킨타스는 현지 방송에 "엄마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찾으러 가라고 한 뒤 숲속에 남겨뒀다"며 "아이들을 속이기 위해 게임처럼 꾸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실제 놀이인 줄 알고 몇 시간 동안 숲속을 헤맨 끝에 킨타스 부부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킨타스는 배낭 안에서 물과 과일, 쿠키, 갈아입을 옷 등을 발견한 뒤 아이들이 의도적으로 버려졌다는 사실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동부 출신인 형제를 발견한 부부는 곧바로 현지 경찰에 아이들을 인계했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떠나기 전 밥을 먹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들은 신분증은 없었지만 사진을 통해 어머니를 알아봤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후 아이들의 친모와 계부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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