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공주]시장 토론회, '위기 진단' vs '성과 주장' 팽팽히 맞서
김정섭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위기에 처해 있다"
최원철 "공약 이행률 97.15%… 시민과 약속 지켰다"
![[공주=뉴시스]25일 방송된 충남 공주시 선거 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가 중계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사진=TJB 방송 캡처).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02144690_web.jpg?rnd=20260526095850)
[공주=뉴시스]25일 방송된 충남 공주시 선거 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가 중계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사진=TJB 방송 캡처).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가 방송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주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가 맞붙으며 긴장 속에 공방을 이어갔다.
김정섭 후보는 "공주시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리더십만 바로 세우면 무궁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선동 신도시 건설로 세종시 팽창을 수용하고, 원도심에 문화산업과 콘텐츠 기업을 유치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립해 금융·마케팅을 지원하고, 농산물 가격 보장제를 도입해 농민들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장 직속 청년 정책 특보를 임명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고, 공주를 청년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최원철 후보는 "97.15%의 공약 이행률이 말해주듯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왔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명품 안전도시, 경제도시, 문화관광도시, 교육복지도시, 청년희망도시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건설과 기업 유치, 쌍신역 역세권 개발로 경제 활력을 높이고, 국제 박람회와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맘 돌봄센터 확대, 노인 일자리 제공, 장애인 교통 지원 등 복지 정책을 내세웠으며, 청년 창업·창농 지원과 공유주택 제공으로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상호 질문에서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성과 홍보 방식을 두고 날카로운 지적과 반박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공보물에 성과가 담기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최 후보는 "수치로 증명된 성과"라고 반박했다. 청년 정책을 두고도 김 후보는 "청년 특보 임명으로 목소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최 후보는 "기존 청년센터 강화가 더 효율적"이라고 맞섰다.
공통 질문으로 제시된 인구 감소 대응 방안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김 후보는 생활인구를 정주 인구로 전환하고 소비를 늘릴 제도화를 강조했으며, 최 후보는 청년 창업·창농 지원과 신도시 개발, 세종 국회의사당 유관기관 유치 등을 통한 인구 유입 확대를 내세웠다.
토론회는 인구 감소, 지역 경제, 청년 정책을 둘러싼 두 후보의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여주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정섭 후보는 "실생활을 바꾸는 정책"을, 최원철 후보는 "성과와 추진력"을 내세우며 맞섰고 시민들은 두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비교하며 향후 4년간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선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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