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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선거 의혹에 돔구장 공약까지…신용한·김영환 토론회서 날선 공방

등록 2026.05.26 21: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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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TV 토론회서 부정 선거운동 의혹 등 설전

김, 원샷앱 사용 공세…신, 30억 금전거래 거론

돔구장 건설·창업특별도 건설 공약 관련 공방도

[청주=뉴시스] 26일 오후 CJB청주방송에서 진행된 충북지사 후보 법정 TV 토론회. (사진=CJB청주방송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26일 오후 CJB청주방송에서 진행된 충북지사 후보 법정 TV 토론회. (사진=CJB청주방송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26일 CJB청주방송에서 진행된 법정 TV 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지역 현안과 핵심 공약은 물론 서로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설전이 오갔다.

김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잘못하면 이번 선거가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신 후보를 향해 "최근 문제가 된 이강일(민주당·청주상당) 의원의 원샷앱을 이용한 적이 있느냐", "수행비서에게 비용을 지불한 적이 있냐"고 공세를 폈다.

이에 신 후보는 "이런 질문에 답할 상황도 이유도 없다. 그런 문제는 이 의원에게 물어보라"고 받아쳤다.

김 후보는 "원샷앱을 무상으로 쓰면 선거법상 기부행위, 돈을 주고 썼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부정 선거 시비는 선거판 전체가 흔들릴 수 있고, 선거 후에도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김 후보의 공격이 이어지자 "시중 지라시만도 못한 일방적 주장만 하고 있다"며 "참담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는 재산이 마이너스 5억5000만원이고 최근 5년간 2억3000만원 정도의 세금을 냈다"며 "신 후보는 33억원 재산 중 채권이 29억원이고 5년간 세금은 790만원 밖에 내지 않았다"고도 공격했다.

신 후보는 "5년여 동안 방송 출연과 대학 강의로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이고 일부 환급금도 있었다"며 "채권은 관련 소송 승소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 후보는 폐기물 처리 방안을 묻는 사회자 공통 질문 답변에서 김 후보를 향해 "특정 폐기물 업자에게 30억원 빌린 적이 있다. 인허가권자고 규제 당사자 아닌가"라고 공세를 폈다.

이에 김 후보는 "사인간 부채 문제고 1년에 걸친 조사 끝에 무혐의 결론이 난 사안"이라며 "전과 하나 없고 10번 선거 치르면서 부정선거 시비 하나 없다"고 반박했다.

상대의 핵심 공약과 관련한 공방도 이어졌다.

신 후보는 김 후보의 청주 오송 돔구장 건설 공약에 대해 "1조100억원의 건설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냐"고 물었다. 김 후보는 "충북의 위상에 걸맞는 담대한 구상을 가져야 한다. 도 예산을 마중물로 대응하고 민간 유치로 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신 후보의 1호 공약인 창업특별도 충북 건설에 대해 "센터나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닌데 단편적이다"며 구체적 대안을 질문했다. 신 후보는 "세미 판교 밸리를 만고 싶다는 목표로 창업 전주기 전체 사이클을 원스톱·논스톱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신 후보는 "구시대의 낡은 사고, 근거 없는 비방, 네거티브로는 결코 충북을 미래로 이끌고 갈 수 없다"며 "정부와 호흡을 맞춰 충북 주도 성장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모든 문제를 정부에 의존해서 안 된다. 이제는 우리 힘으로 해야 한다"며 "더 일하고 싶다. 더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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