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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로사톰 "카자흐 원전 프로젝트에 韓 등 기업 참여 반대 안해"

등록 2026.05.28 06:52:03수정 2026.05.28 0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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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29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콩고 공화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한 모습. 2026.05.28.

[모스크바=AP/뉴시스]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29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콩고 공화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한 모습. 2026.05.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27일(현지 시간) 주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발하시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d와 관련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테르팍스와 스푸트니크,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 중 발하시 원전 건설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하체프 CEO는 "현재 정부 간 협정 2건에 대한 최종 조율이 진행 중이다"며 "발전소·프로젝트 협정과 금융 협정 모두를 포함한다. 내일 이 문서들에 서명할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카자흐스탄이 한국과 중국, 프랑스 등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원전 건설 참여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들의 참여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원전 건설의 구체적 일정과 관련해 "우리는 내년부터 건설·설치 기반 조성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동시에 인허가 취득을 위한 기술 문서 준비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하체프 CEO는 로사톰이 2030년대 중반 원전 가동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전 가동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호기와 2호기 가동 사이에는 8~10개월의 간격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하체프 CEO는 카자흐스탄 제2 원전 건설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카자흐스탄 측이 아직 미래 원전의 구성이나 입지에 대해 공식 결정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관련 정보를 받는 즉시 실무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로사톰은 2025년 카자흐스탄과 VVER-1200 원자로 2기 건설을 위한 로드맵에 서명했다. 로사톰이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국제 컨소시엄의 주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년 8월 울켄 마을 인근에서 조사 작업이 시작됐으며, 원전 명칭은 '발하시'로 정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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