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세계 첫 4중 비만신약 영장류시험 돌입"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 제출 목표"
비만 넘어 대사질환 플랫폼 신약 개발
먹는 치료제는 2028년 IND 제출 목표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8572_web.jpg?rnd=20260224085419)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4중 작용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CT-G32'의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에 돌입한다.
셀트리온은 CT-G32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막바지 비임상 개발 단계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삼았다.
CT-G32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포함한 4개 타깃에 동시에 작용하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다.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GLP-1 기반 치료제 시장에서 한계로 지목돼온 환자별 체중 감량 편차, 근손실 및 지속성 문제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독성시험에서 셀트리온은 쥐 252마리와 원숭이 48마리를 대상으로 CT-G32의 안전성과 독성 프로파일을 평가할 예정이다. 향후 임상시험에서의 적정 투여 용량 설정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단계다. 독성 평가와 함께 약동학(PK) 및 약리학(PD) 특성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별도 비임상 시험에선 CT-G32가 선행 개발 중인 대조 약물 대비 동일 용량 기준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근육 등 제지방(LBM)을 보존하는 결과도 나왔다.
셀트리온은 해당 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IND 제출을 추진하고, 향후 글로벌 임상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비만뿐 아니라 당뇨,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등 대사질환 영역으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스코히아 파마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개발 중이다.
현재 글로벌 비만 치료제 개발은 다중 작용기전의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CT-G32를 단순 체중 감량 치료제를 넘어 지방·근육·에너지 대사 전반을 조절하는 대사질환 플랫폼 치료제로 개발할 방침이다.
4중 작용 주사제와 함께 다중 작용 기반의 먹는 비만 치료제도 병행 개발 중이다. 경구용(먹는) 치료제는 오는 2028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안정성과 생체이용률 개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G32는 기존 GLP-1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비만을 넘어 대사질환까지 포괄하는 차세대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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