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3338억 시현…전년比 7.5배 늘어
중소기업대출 43조2000억원으로 전기比 1조2000억 증가
연체율 6.7%로 0.7%p, 고정이하여신 8.6%로 0.2%p 상승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업권의 실적을 결산한 결과 잠정 33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순이익 440억원 대비 약 658%(2898억원) 증가한 규모다. 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의 영향이다.
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권의 총자산은 119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118조원)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여신은 95조원으로 1조5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대출이 43조2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수신은 99조6000억원으로 6000억원 늘었다. 대출재원 마련과 자본시장 자금이동에 따른 유동성의 안정적 유지 등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익시현 등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율(2.3%)이 여신규모 증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4%)을 웃돌았다.
연체율은 6.7%로 전 분기(6.0%)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지속적인 부실채권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과 거래자 채무상환능력 약화 등으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6%로 전 분기(8.4%)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유동성비율은 170.8%, 대손충당금비율은 108.3%로 각각 법정기준(100%)을 초과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정리와 자산건전성 관리강화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흑자기조와 높은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영업환경 개선 지연으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경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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