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흥, 시민이 직접 만드는 탄소중립…7월 네트워크 출범

등록 2026.06.01 14:14: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기후시민네트워크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6.06.01.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기후시민네트워크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7월, 시민이 참여해 정책을 만드는 ‘기후시민네트워크’ 발대식을 열며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나선다. 정부의 '기후시민회의' 제도 시행에 앞서 시흥시가 독자적으로 마련한 시민참여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콘퍼런스홀.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사전교육에 참여했다.

현수막 대신 스크린, 종이 대신 QR코드로 제공된 자료, 재생종이 노트와 업사이클링 가방까지-행사 자체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장이었다. 한 참가자는 "매우 신선하다"며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함께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후시민네트워크는 ▲미래세대 ▲기후생활실천 ▲기후공간·인프라 등 세 분과로 나뉜다. 모집된 105명은 각 분과에 배치돼 청년·청소년 참여 확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친환경 교통과 도시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시는 올해를 '기후시민네트워크 추진 원년'으로 삼고, 대학생들이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미래세대 중심의 기후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정부가 기후시민회의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처럼 시흥시도 기후시민네트워크를 통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정책을 만들어 가는 시흥형 시민참여 혁신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 분과 토론이 이어진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시민이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매년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정책을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