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1년… 안형준 "고품질 데이터로 AI 실증 체계 마련"
안형준 처장, 정부 출범 1년 성과 발표
데이터기본법 추진…부처 간 데이터 연계 확대
고령자·사망자·주택소유자 융합데이터 구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1년 동안의 국가데이터·통계 분야 주요 성과와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6.06.02.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4087_web.jpg?rnd=20260601114845)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1년 동안의 국가데이터·통계 분야 주요 성과와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국가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지금은 AI 경쟁력이 알고리즘보다 데이터 품질에 의해 좌우되는 시대"라며 데이터 중심 AI 실증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안형준 처장은 2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국민주권정부 1년 동안의 국가데이터·통계 분야 주요 성과와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국가데이터처는 '국민이 믿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비전 아래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 데이터 가치 제고, 국가통계 개발, 통계 인프라 강화 등 4대 과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처는 특히 지난해 10월 통계청에서 데이터처로 승격된 후 큰 틀에서 '데이터'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와 연계해 부처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국가 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하고 연내 제정을 추진한다.
이번 법 제정은 각 부처가 보유한 의료·금융·국세 등 데이터 연계 활용이 보다 원활해지고,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지정·관리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특례 규정도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 처장은 "국민들이 체감할 가장 큰 변화는 데이터 활용 확대"라고 강조했다.
AI를 활용한 통계데이터 분석 기반도 강화했다. 데이터처는 AI가 통계 데이터를 정확하게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 메타데이터(온톨로지) 구축을 추진하면서 동형암호와 재현자료 등 데이터 보호 신기술 도입도 진행 중이다.
안 처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배경브리핑에서 "지금은 AI 경쟁력이 알고리즘보다 데이터 품질에 의해 좌우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중국·유럽보다 데이터 규모는 작지만 품질 높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AI가 통계와 수치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중심 AI의 실증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7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점심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05.0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21275005_web.jpg?rnd=2026050712442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7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점심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6.05.07. [email protected]
최근 사회적 이슈인 고령자, 자살·고독사, 부채 등을 융합한 데이터를 연내 구축해 정책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고령자·사망자·주택소유자 융합데이터로, 고령자 데이터는 초고령사회 대응, 사망자 데이터는 자살·고독사 정책, 주택소유자 데이터는 주거·금융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최근 소비 구조를 반영해 개편된다. 안 처장은 "과거에는 비중이 컸던 목욕비 같은 항목은 줄고, 스트리밍 서비스나 스마트워치 같은 새로운 소비 품목이 반영될 수 있다"며 "연말에 개편 품목과 가중치를 발표할 계획이고, 내년 초 개편 지수를 과거 시계열까지 연결해 공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처는 지난 1년간 균형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지역공급사용표를 처음 개발해 공표했고, 생활인구 작성 지역을 89개에서 107개로 확대했다. 특정 인구집단의 혼인, 출산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인구동태패널통계도 공표했다.
청년 관련해서는 청년기본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등 제도별로 필요로 하는 연령대별 통계를 제공하도록 정비하고 청년 삶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다각화를 추진한다.
안 처장은 "청년통계지도는 기존 인구·가구·주거·이동·고용 등 통계 가운데 청년 관련 부분만 추출해 시각화하고 정책 수요에 맞춰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청년이 가구주인 청년 한부모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등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통계데이터센터에 AI 기술을 적용해 야간과 주말에도 24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민이 직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시각화 체험하기' 서비스도 개시했다.
안 처장은 "AI 시대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 국가자산"이라며 "데이터 혁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다양한 데이터의 연계·활용을 통해 국가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관련해 안 처장은 "현재는 신규 조사를 개발하기보다는 행정자료 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월별 고용동향 통계만으로 분석하기에는 표본 규모 등의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내년 말 발표되는 행정통계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AI의 영향만을 분리해 측정하는 것은 쉽지 않아 계속 검토하고 있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1년 동안의 국가데이터·통계 분야 주요 성과와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6.06.02.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4084_web.jpg?rnd=20260601114845)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1년 동안의 국가데이터·통계 분야 주요 성과와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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