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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 국민연금만 하나요?"…개미에게도 필요한 '자산배분'

등록 2026.07.18 09:00:00수정 2026.07.18 09:20:25

NH증권 100세시대 연구소 '더 100 레터'

"종목 선택보다 어떻게 나눌까가 먼저"

(자료=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료=NH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좋은 투자상품을 고르기보다 자산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더 100 레터 '좋은 상품보다, 먼저 자산배분부터'를 내고 "높은 수익률을 쫓기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산배분은 주식과 채권, 현금, 금 등 성격이 다른 자산을 분산해 보유하는 투자 방식이다. 자산별로 가격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에 한 자산이 부진하더라도 다른 자산이 이를 보완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

연구소는 "자산배분의 목적은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 자산이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완벽한 자산을 찾기보다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자산배분 전략인 '60 대 40 포트폴리오'도 소개했다.

자산을 주식 60%, 채권 40%로 구성해 성장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가장 이해하기 쉽고 널리 활용되는 기본 전략이다.

투자자의 연령과 위험 성향에 따라 자산배분 비중도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0~30대는 주식 70%·채권 20%·현금 10%, 40~50대는 주식 50%·채권 35%·현금 15%, 60대 이상은 주식 30%·채권 50%·현금 20%를 제시했다.

투자 성향별로는 보수형은 주식 30%·채권 40%·현금 30%, 중립형은 주식 50%·채권 30%·현금 20%, 공격형은 주식 70%·채권 20%·현금 10%의 자산배분 예시를 소개했다.

다만 "이는 정답이 아니라 기본적인 출발점으로, 소득과 투자기간, 가족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비중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먼저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리밸런싱'이 자산배분을 완성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간이 지나 주가가 오르면 처음 정한 자산 비중이 달라지는 만큼 주식을 일부 줄이고 채권을 늘리는 방식으로 원래의 투자 비중을 되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주식과 채권을 60 대 40으로 투자했는데 주가 상승으로 비중이 70 대 30이 됐다면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채권을 늘려 다시 60 대 40으로 맞추는 식이다.

연구소는 "리밸런싱은 수익을 더 내기 위한 묘수가 아니라 처음 정한 위험 수준을 지키기 위한 관리 습관"이라며 "감정이 아니라 원칙대로 투자하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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