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터판 뒤집어질 수도"…'MC몽과 회장님의 영업비밀'

등록 2026.06.02 08:30: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MC몽. (사진 = MBC TV 'PD수첩' 캡처)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C몽. (사진 = MBC TV 'PD수첩' 캡처)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C TV 탐사기획 프로그램 'PD수첩'이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을 둘러싼 의혹을 조명한다.

'PD수첩'은 2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을 통해 신흥 엔터 기업으로 급부상한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아티스트 미정산 사태와 자금 흐름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취재했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그룹 '샤이니' 태민, '엑소' 첸·백현·시우민, '더보이즈'를 비롯해 이승기, 이무진 등 정상급 아티스트를 대거 영입하며 엔터업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았다. 음반 유통사와 공연기획사 등으로부터 유입된 선투자금 규모만 115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D수첩' 제작진이 단독 입수한 계열사의 3년 치 내부 회계장부에 따르면, 거액의 선수금이 회사 통장에 입금된 직후 차 회장의 개인 계좌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뉴시스] 라스베이거스. (사진 = MBC TV 'PD수첩' 캡처)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라스베이거스. (사진 = MBC TV 'PD수첩' 캡처)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작진은 해당 자금의 일부가 동업 관계인 MC몽에게 전달돼 해외 원정도박에 사용됐다는 제보를 확보하고 라스베이거스 현지 취재를 진행했다. 방송에서는 사설 환치기를 통한 자금 세탁 의혹과 함께 이들이 카지노 전용기 및 VVIP 게임룸을 이용했다는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예정이다.

자금난 여파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과 법적 분쟁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룹 더보이즈가 정산금 미지급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데 이어 이무진, 첸백시, 비비지, 이승기 등도 줄이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제작비 및 정산금 미지급으로 인한 피해는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외주 촬영 감독의 장비 압류를 비롯해 무대 의상 세탁업자, 숙소 청소 도우미 등 스태프와 협력업체의 피해자가 수백 명에 이르며, 누적 피해 액수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서울=뉴시스] 차가원. (사진 = MBC TV 'PD수첩' 캡처)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가원. (사진 = MBC TV 'PD수첩' 캡처)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혹이 확산되자 MC몽은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회사 자금을 이용한 불법 원정도박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프로듀서 역할만 수행했을 뿐 회계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제적으로 반박했다. 아울러 제보자들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차가원 회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입을 열면 아마 이 엔터판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해 추가적인 파장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