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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당선인 "전주 발전에 시민의 절실함 확인했다"

등록 2026.06.04 1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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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당선인 기자간담회…"성과 못 내면 두고두고 욕먹을 것"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은 4일 "전주시민들이 보여준 전주 발전에 대한 절실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2026.06.04.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은 4일 "전주시민들이 보여준 전주 발전에 대한 절실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은 4일 "전주시민들이 보여준 전주 발전에 대한 절실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열린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전주시장에 도전한 지 12년이 걸렸고, (이번 선거와 관련해) 출마 기자회견을 한 지 185일 만에 당선인 신분으로 서게 됐다"며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감사하다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며 내가 절박하다고 생각했는데, 선거 결과를 보니 실제로는 시민들이 더 절실했다"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을 모두 민주당 후보로 선택한 것은 전북과 전주 발전에 대한 기대와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30%가 넘는 경쟁 후보 지지층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갈등을 겪고 상처도 입었다"면서도 "전주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절실함은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전주 발전의 중요한 시기로,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두고두고 욕먹을 것"이라며 "결국 정치와 행정의 상황 관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의회와의 소통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소속이 아닌 시의원 당선자 10명을 언급하며 협치를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이 같은 민심을 외면하거나 꼼수를 고민하면 일이 풀리지 않는다"며 "시의회 의장 시절 정의당 출신 시의원을 도시건설위원장으로 함께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다양한 정치세력과 협력해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선거 공신 중심이 아닌 전문가 중심으로 꾸리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들로 인수위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주를 이끌어갈 전문가들로 구성할 것"이라며 "단순 업무보고가 아니라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취임 이후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라며 "업무의 연속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기존 사업을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시·군, 정치권의 '원팀' 체제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조 당선인은 "개인의 능력이 한 경기를 이길 수는 있지만 팀워크는 리그를 우승하게 만든다"며 "피지컬 AI 산업을 비롯해 국회의원, 전북도, 시·군이 역할을 분담해 연구·생산·실증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 원칙에 대해서는 성과 중심 인사를 예고했다. 그는 "전주시장 취임식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대신 취임 첫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정혁신과 경제도약 구상을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적인 예로 인허가 민원을 처리하면서 여러 차례 보완을 요구하는 기존 관행을 바꿔야 한다"며 "한 번의 보완으로 인허가가 마무리되도록 하는 공무원에게 높은 평가를 주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으로 평가 체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임기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4년의 시정을 평가했을 때 실패했다고 판단한다"며 "기존 시정을 함께했던 일부 인사들은 물러나고 새로운 비전을 함께할 수 있는 인물들이 역할을 맡아야 한다.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보다는 전주시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조 당선인은 유효 투표 중 21만4203표(70.13%)를 얻어 6만8252표(22.34%)를 획득한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2만2972표(7.52%)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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