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기술수출 '세비도플레닙' 2030년 상업화 목표"
개발·허가따라 마일스톤 수급…상업화 로열티 따로
향후 항내성항암제와 섬유화 파이프라인에 집중
![[서울=뉴시스] 황재희 기자=윤태영 오스코텍 대표가 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2753_web.jpg?rnd=20260604115104)
[서울=뉴시스] 황재희 기자=윤태영 오스코텍 대표가 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혁신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이 최근 미국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지오스)에 기술 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세비도플레닙’이 2030년 내 상업화를 목표로 개발된다.
오스코텍은 4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었다.
최근 아지오스와 1조원 규모의 세비도플레닙 관련 독점적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비도플레닙은 B세포와 대식세포 등 여러 면역세포에 과발현 돼있는 SYK(Spleen Tyrosine Kinase, 비장 타이로신 카이네이즈)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자가항체에 의한 염증반응을 조기에 차단해 각종 자가면역질환 관련 효능과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다.
경구형 저분자 합성신약으로, 오스코텍과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의 공동 연구로 발굴됐다.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주요 발병 기전인 면역 매개 혈소판 파괴를 조절하는 원리로, ITP와 류마티스관절염(RA)을 대상으로 글로벌 2상 임상까지 완료됐다. ITP 임상 2상 시험 결과에서는 안전성, 내약성, 효능 등을 입증했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세비도플레닙은 임상 2상까지 끝냈기 때문에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과 제조품질관리(CMC)를 진행하고 1년 반 후에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임상 규모는 크지 않고, 2030년 이전에 허가 및 상용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또 아지오스가 세비도플레닙을 ITP로 개발하면서 다른 적응증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코텍은 세비도플레닙을 현재 ITP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자 임상과 동시에 약물 제형 변경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 시험을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연구를 아지오스가 활용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오스코텍은 앞으로 항내성항암제와 섬유화 파이프라인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윤 대표는 “레거시 파이프라인을 모두 정리한 만큼 앞으로 2~3년은 항내성항암제와 그것에서 파생되는 섬유화 파이프라인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서 2030년까지 3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 기술이전 성과는 3년 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코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지오스로부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500만 달러(한화 약 375억 원)를 받는다. 향후 세부 계약 내용에 따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까지 포함하면 최대 총 6억 650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상업화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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