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 증가 주의보…응급실 사망자 누적 9명
등록 2026.07.28 16:46:58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 발표
27일 사망자 1명 추가…강원 두 번째
"휴가철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실천"
![[화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28일 오전 경기 화성시의 한 냉방기 설치·수리업체에서 직원이 고장 난 에어컨과 실외기 상품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2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21380185_web.jpg?rnd=20260728145611)
[화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28일 오전 경기 화성시의 한 냉방기 설치·수리업체에서 직원이 고장 난 에어컨과 실외기 상품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28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73명이다.
사망자는 강원 강릉시에서 신고됐다. 강릉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건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9명으로 경남 3명, 강원과 서울 각 2명, 제주와 전북 각 1명이다.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총 1482명이다. 지난 22일부터 하루 60명에 육박한 숫자를 기록하다가 주말인 25일 80명, 26일 77명을 기록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80.7%로 많았고, 그중 작업장(26.2%)과 논밭(15.5%), 길가(12.3%)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30.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총 2474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인 이날 이후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결과를 살펴봐도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된 여름철 기상 특성 영향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집중호우(7월16일~7월20일) 이후 급증했다. 온열질환자가 199명에서 1295명, 사망자가 0명에서 10명으로 뛰었다.
질병청은 7월말부터 8월초 휴가철을 맞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내용이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 임신부, 어린이와 기저질환자는 폭염에 더 취약해 대상별 건강 상태에 맞는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고령이나 홀로 거주하는 경우 냉방기기나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하고 이웃과 가족들이 안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기저질환자는 수분 섭취와 복용약 관리에 대해 의료진과 미리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도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에 대한 건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건강 상태와 거주 환경, 온열질환의 위험성 안내 및 폭염시간대 논밭일 자제 안내 등을 실시한다.
임승관 청장은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야 하며 어르신 등 더위에 취약한 분들을 가족·친지가 자주 연락해 안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