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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쪽방촌·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 점검…장마 피해복구도 서둘러야"(종합)

등록 2026.07.28 14:27:44

"李 순방성과 빠르게 체감하도록 부처 만전…국정 소홀함 없어야"

"전 공직자 李 순방기간 국정 운영 소홀함 없도록 책무 임해야"

중동전쟁 대응현황 관련 "또 다른 국면에 진입, 물가 집중 관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조재완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8일 여름철 재난 예방을 위해 쪽방촌과 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장마 피해시설 복구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열고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폭염의 수준이 예사롭지 않은 만큼 정부도 한층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그는 "복지부와 노동부·국토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쪽방촌과 작업장, 건설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장소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은 현장에서 바로바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국지성 호우와 태풍의 위협도 여전하다"며 "행안부·기후부·산림청 등은 지방정부와 함께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 복구와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위험 대비를 서둘러서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남미를 순방 중인 것과 관련해선 "외교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순방의 성과가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전 공직자는 대통령의 순방 기간 동안 안전 관리 등 국정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맡은 바 책무에 성실히 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선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에 기여했고, 중소기업 수출도 증가해서 더 의미가 있는 성과"라면서도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청년 고용 악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순방 중임에도 불구하고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민생 대책을 챙긴 만큼, 내각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처보고로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및 대응현황 ▲범정부 자살예방 대책 ▲항생제 사용저감 및 내성 감소를 위한 국가대책 핵심과제 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정부는 홍해 봉쇄 우려 등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10월 이후까지 시나리오별 에너지 공급망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필요시 즉각 시행키로 했다.

특히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고, 석유류 8차 최고가격제도 동결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얀부항·푸자이라항 등 대체 항구를 확보하는 한편, 홍해까지 차단되는 경우에 대비해서 수에즈 운하나 이집트 송유관 활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한 총리는 "중동 상황이 또 다른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물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달라"하고, 이란 교민 등 재외국민의 보호 조치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또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 핵심 과제 추진 계획'과 관련,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며 "대책이 4차, 5차까지까지 가도 좋지만, 어떤 것들이 바뀌고 어떤 것들이 바뀌지 않고 있는지가 앞으로의 보고에 반영돼야겠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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