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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니 '텅장'…장애인 엥겔지수, 6년 연속 상승세

등록 2026.06.09 06:13:00수정 2026.06.09 06: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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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개발원 장애인삶 패널데이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3일 대구 달서구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열린 2026 대구시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05.1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3일 대구 달서구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열린 2026 대구시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저소득과 가계빈곤 등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장애인 가구의 경우 비교적 높은 3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삶 패널데이터 이용 안내서에 따르면 전체 지출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지수는 2024년 기준 36.4%다. 전체 지출은 221만원인데 외식을 포함한 식료품비는 80만5000원이었다.

장애인 가구의 엥겔지수는 2018년 33.1%에서 6년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토대로 일반 가구의 엥겔지수를 계산하면 올해 1분기 기준 29.3%로, 장애인 가구가 전체 평균 대비 엥겔지수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애인 엥겔지수가 높아지는 이유로는 낮은 수익과 높은 지출이 꼽힌다.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24년 324만6600원으로 이 중 근로소득은 212만4300원이다. 2024년 우리나라 가구 평균 소득이 718만5000원, 근로소득이 463만7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장애인의 경우 특성상 의료비 등이 일반 가구에 비해 더 많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 2024년 전체 지출 중 보건의료비 비율은 10.3%로 일반 가구 8.3%보다 높았다. 반면 교양·오락비는 2.6%에 그치는데 2018년 2.7%보다 감소했다.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나 수당 인상을 통해 장애인의 수입을 확대하거나 지출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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