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6% 급등하는데 'ACE 레버리지'는 37% 급락…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27일 상장됐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락률을 각각 2배 추종한다. 투자자는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F 가이드 교육'을 이수한 뒤, 발급된 수료증 번호를 이용중인 증권사 앱에 등록해야 한다. 또 최소 조건인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계좌에 예치해 예수금이나 주식 잔고 형태로 채워져 있어야 최종 매매가 가능하다. 사진은 이날 오전 거래되고 있는 해당 ETF 화면. 2026.05.2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8007_web.jpg?rnd=2026052710425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27일 상장됐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락률을 각각 2배 추종한다. 투자자는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F 가이드 교육'을 이수한 뒤, 발급된 수료증 번호를 이용중인 증권사 앱에 등록해야 한다. 또 최소 조건인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계좌에 예치해 예수금이나 주식 잔고 형태로 채워져 있어야 최종 매매가 가능하다. 사진은 이날 오전 거래되고 있는 해당 ETF 화면.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SK하이닉스 주가가 9일 6%대 급등세로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37%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장 대비 37.9% 내린 1만8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이 상품의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장 대비 6.2% 오른 202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를 기초 자산으로 삼고 있는 다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키움증권의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장 대비 12.3% 오른 1만8115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0.8% 오른 1만8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역시 각각 10.8%, 11.1% 급등한 1만8500원, 1만8555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 같은 기현상은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다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과 달리 전날 장마감 직전 높은 호가에 이상 계약이 체결된 데 따른 가격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증시를 덮친 급락세에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7.68% 급락 마감했으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9.7% 급등한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상품은 기초자산이 되는 주가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이에 따라 본주가 7% 가량 하락한 경우 2배인 15%가량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초 자산의 주가 하락에도 ETF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과 관련해 한투운용 측은 유동성공급자(LP) 호가 공백과 시장가 주문이 맞물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TF의 경우 LP의 호가 제출을 통해 순자산가치와의 괴리율이 심화하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장 마감 직전에 호가가 제시됐고, 이미 호가가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시장가로 매수 주문을 체결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빚어졌다는 것이다.
한투운용은 "전날 장 마감 직전 가격 변동 확대로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고 이에 최종 종가는 평소보다 2분 늦은 15시 32분에 결정됐다. 특히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에는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면제된다"며 "이 과정에서 매도 가능 물량은 제한적이었던 반면, 시장가 매수 주문은 남아 있었다. 이에 따라 낮은 가격대의 매도 물량부터 순차적으로 체결됐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매도 주문까지 체결되면서 시장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ETF의 순자산가치와 비교해 시장 가격이 일시적으로 높게 형성됐으며 종가가 크게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급락세에 대해서는 "9일 개장 이후에는 LP 호가가 정상적으로 제출돼 ETF의 실시간 가치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날 종가와 실제 가치 간 차이가 큰 상태로 마감된 만큼 장 초반에는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투자자께서는 매매 전 반드시 실시간 기준가와 시장 가격의 차이를 확인하시고 신중하게 투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LP 호가 체계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