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60만원선 내줬던 현대차, 회복 마감(종합)
엔비디아 기대감 식으며 상승분 반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4족 보행로봇 스팟(Spot)에 사인하고 있다. 2026.06.0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21312970_web.jpg?rnd=2026060815520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4족 보행로봇 스팟(Spot)에 사인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현대차가 10일 역대급 변동성 장세 속에 장중 60만원선을 내줬다가 가까스로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63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8% 가까이 하락해 60만원선을 밑돌았다.
다만 장 막판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전 거래일보다 5.79% 내린 6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4.20%, 현대오토에버는 0.58%, 현대글로비스는 1.41%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과 인공지능(AI)·자율주행 분야 협력 기대감에 장중 78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황 CEO 방한 이후 관련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8096.93)보다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2조8042억원, 기관은 2조26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조86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오라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장중 코스피 낙폭이 확대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일 내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와 이에 따른 보복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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