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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K-클래식 팬덤 형성돼 감회 새로워"

등록 2026.06.11 00:56:00수정 2026.06.11 0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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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클래식 음악인과 간담회

[브뤼셀=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대사관저에서 열린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과의 대화에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우승 김태연씨와 포옹하고 있다. 2026.06.10. photocdj@newsis.com

[브뤼셀=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대사관저에서 열린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과의 대화에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우승 김태연씨와 포옹하고 있다. 2026.06.10. [email protected]


[브뤼셀=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벨기에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뤼셀에 있는 주벨기에 대한민국 대사관저에서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들과 만나 "세계 무대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벨기에는 매년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는 첼리스트 김태연 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사관저에 도착한 김 여사는 김씨를 비롯해 현지에서 유학 중인 음악인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그는 김씨의 콩쿠르 입상을 축하하며 "공연을 앞두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의 공연을 본 김 여사는 "여러 차례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눈물을 참았다"며 "오늘 공연을 통해 우리 청년 음악인들의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벨기에가 수교 1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브뤼셀에서 우리 음악인들을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고 기쁘다"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우리 음악인들을 볼 때마다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인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태연씨는 "입상에 대한 욕심보다는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이렇게 큰 영광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돌아봤다.

브뤼셀 왕립음악원의 임정빈 교수는 "한국 유학생들의 성실함은 현지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레슨과 시험, 연주 등 모든 과정에서 보여주는 책임감은 세계 어느 나라 학생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 여사는 "최근 K-클래식 음악인들에게 팬덤이 형성되고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감회가 새롭다"며 "해외 순방 중 만나는 외국인들이 K-팝과 K-드라마, K-뷰티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느냐고 자주 묻는다. 오늘 여러분을 보니 그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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