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號 GS, 'AI 인프라 전담법인' 설립…"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GS, 자회사 'GS AI인프라' 설립 후 계열편입 예정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운영 및 임대업 맡을 듯
전력 생산 및 공급, 건설 부문 등에서 경험 축적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강조한 AI 전환과 맞닿아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 GS그룹 사옥 전경. (사진=GS제공) 2025.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4/NISI20250914_0001942897_web.jpg?rnd=20250914121048)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 GS그룹 사옥 전경. (사진=GS제공) 2025.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력 생산과 데이터센터 건설·운영 역량을 결집해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GS그룹은 11일 신규 자회사 'GS AI인프라'를 설립하고 계열편입 신고를 앞두고 있다고 공시했다.
GS AI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운영 및 임대업 등의 사업을 전담하는 법인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향후 단계적으로 수립될 예정이지만,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역량 결집,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설 법인은 GS칼텍스에서 신사업과 기획 업무를 맡은 바 있는 ㈜GS 도현수 상무가 이끌 예정이다.
GS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GS파워와 GS EPS, GS E&R 등 발전 계열사를 통해 대규모 전력 생산 및 공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이 사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건설 부문에서도 경험을 축적해 왔다.
GS건설과 자이C&A는 에포크 안양센터와 고양 마그나센터 등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
![[서울=뉴시스] 허태수 GS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 AI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AI 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GS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02148594_web.jpg?rnd=20260529155316)
[서울=뉴시스] 허태수 GS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 AI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AI 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GS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액침냉각은 서버를 특수 냉각유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발열 문제를 줄일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벤처 투자 부문에서는 GS벤처스와 GS퓨처스를 통해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GS가 발전과 에너지, 건설, 운영, 냉각 기술을 모두 보유한 만큼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단순 부동산 개발 사업을 넘어 전력과 냉각, 운영 효율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그룹 차원의 통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GS의 AI 인프라 사업 확대는 허태수 회장이 강조해 온 AI 전환(AX)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허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 확산에 따라 에너지와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두루 갖춘 GS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며 "2026년을 AI 비즈니스 임팩트를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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