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뚝 떨어졌다면 도리도리 운동"…전문의가 말하는 '브레인 포그' 탈출법
![[서울=뉴시스] 오민철 신경외과 전문의는 글림파틱 시스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도리도리 운동과 경추 마사지, 냉온욕 등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오상신경외과의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2159474_web.jpg?rnd=20260612135000)
[서울=뉴시스] 오민철 신경외과 전문의는 글림파틱 시스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도리도리 운동과 경추 마사지, 냉온욕 등을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오상신경외과의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브레인 포그(Brain Fog)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뇌 노폐물 배출 시스템인 '글림파틱 시스템'(glymphatic system)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전문의는 글림파틱 시스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도리도리 운동과 경추 마사지, 냉온욕 등을 소개했다.
지난 8일 구독자 2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오상신경외과의원'에는 '뇌 노폐물 청소하는 4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오민철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에서 생성된 노폐물을 잘 배출해야 여러 신경계 질환과 인지기능 문제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뇌에 노폐물이 쌓이면 머리가 맑지 않고 무겁거나 답답한 느낌이 드는 브레인 포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기억력·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우울감, 무기력, 만성 피로까지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경도인지장애와 겹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경도인지장애는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 단계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전문의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뇌의 노폐물 배출 시스템인 '글림파틱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글림파틱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뇌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상부 교감신경절 주사치료와 자가혈 활성화를 소개했다. 그는 "상부 교감신경절에 주사치료를 하면 뇌혈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글림파틱 시스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가혈 활성화는 혈액에서 혈소판과 백혈구가 포함된 층을 분리해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도리도리 운동'과 경추·목 주변 마사지를 추천했다. 오 전문의는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도리도리 운동은 뇌척수액 순환을 도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턱관절과 목 주변, 쇄골 부위 마사지는 글림파틱 시스템이 위치한 부위의 순환을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온욕 역시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뇌 청소 시스템 활성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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