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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관위 부실관리 실태 처참…국조·특검 등 모든 수단 동원"

등록 2026.06.19 09:50:30수정 2026.06.19 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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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포기 유권자 최소 39명…피해 규모 추산 어려워"

"노태악은 출장에 배우자 동반…출장지에 몰디브 포함"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6.3지방선거 선거소청 제기 시한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주변에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26.06.16. kgb@newsis.com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6.3지방선거 선거소청 제기 시한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주변에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일어난 부실 관리 논란을 두고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금까지 드러난 선관위의 부실 관리 실태는 처참한 수준"이라며 "더욱이 이번 사태로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가 최소 3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시민들의 정당한 저항을 마치 범죄집단처럼 바라보는 경찰청장의 인식은 충격적"이라며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 패가망신 할 수 있다'는 발언은 국민을 향한 협박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관위가 국민의 참정권을 차단한 것도 모자라, 현장에서 발길을 돌린 유권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며 "국민이 투표소까지 와서도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섰는데, 정작 선거를 책임진 기관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조차 어려운 실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용지 관리를 부실하게 한 것도 중대한 잘못이지만, 주권을 박탈당하고 돌아간 국민의 수조차 기록하지 않음으로써 유실된 '민의의 한 표'를 영영 추적할 수도, 되돌릴 수도 없게 만들었다"며 "국조특위를 통해 참정권 침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주권 유린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했다.

선관위의 출장 실태에 대해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선관위의 공무 국외출장에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동행해 국민 혈세를 축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민의 혈세를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취급하며 특정 정당과 밀착해 공정성의 가치를 스스로 짓밟은 선관위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노태악 전 위원장이 재임 중 실시한 세 차례 해외출장에 모두 배우자를 동반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당 출장에는 수천만원의 선관위 예산이 투입됐고, 일부 출장에서는 배우자의 항공료와 체재비까지 예산으로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선관위 내부 출장 계획서에는 '부부 동반' 사실이 기재돼 있었지만, 국민에게 공개된 사후 보고서에는 해당 내용이 빠졌다"며 "감사원과 수사기관이 이번 사안의 경위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선관위가 진정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려 한다면 변명이 아니라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로 답하라"고 덧붙였다.

조용술 대변인도 "최근 5년간 중앙선관위가 100차례 넘는 해외출장에 약 24억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출장지에는 코타키나발루와 몰디브 등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와 휴양지가 포함됐다"며 "선진 제도 연구를 위한 선관위원장의 해외출장에 선관위 소속도 아닌 배우자가 공금으로 계속 동행했다는 점은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을 자초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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