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7월1일부터 팔룡터널 통행료 인상

인상 대상은 소형차와 중형차로 소형차 통행료는 기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중형차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대형차 통행료는 현행 2100원을 유지한다.
팔룡터널 통행료는 실시협약에 따라 매년 4월1일 기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사업 시행자인 팔룡터널과 창원시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고 있다.
이번 통행료 조정은 지난해 발생한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것으로 당시 사업 재구조화 협상에 따라 인상을 유보하면서 창원시가 약 4억5000만원의 재정보전금을 부담해 왔다.
시는 팔룡터널이 지속적인 운영 손실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통행료 동결이 장기화될 경우 시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가 상승분을 한꺼번에 반영할 경우 이용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단계적인 인상을 결정했다.
시는 올해 3월 사업 시행자와 통행료 조정 협의를 마무리하고 4월 시의회 보고를 거쳐 인상 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기조를 고려해 당초 4월1일 예정됐던 인상 시기를 7월1일로 연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통행료 조정은 물가 변동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팔룡터널이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과 편의를 위한 교통 인프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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