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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 '레클리스'가 잇는 한미 우정…제주포럼서 협력 가치 조명

등록 2026.06.24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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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4일 군마 레클리스 주제 특별세션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4일 오전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열린 '제주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 특별세션에서 권무일 작가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6.24. notedsh@newsis.com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4일 오전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열린 '제주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 특별세션에서 권무일 작가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6.2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마의 역사적 가치와 6·25전쟁 영웅 군마 레클리스(Reckless)를 통해 평화와 국제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세션이 제21회 제주포럼에서 열렸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제주 군마 레클리스와 헌마공신 김만일이 전하는 글로벌 협력 메시지'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은 조선시대 헌마공신 김만일과 6·25전쟁 영웅 군마 레클리스를 '헌신과 책임'이라는 공통 가치로 연결했다.

양 이사장은 "김만일은 국가 위기 속에서 자신이 가진 말을 내어놓으며 공동체를 위한 책임을 실천한 인물"이라며 "레클리스는 전쟁 한가운데서도 생명을 살리고 연대를 보여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김만일이 평화 이전의 책임을 보여줬다면 레클리스는 전쟁 속에서도 지켜야 할 생명의 가치를 보여줬다"며 제주 말 문화를 평화와 협력의 서사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설 '헌마공신 김만일' 저자인 권무일 작가는 김만일이 제주에서 1만여 마리 규모의 목장을 일구고 전마를 길러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등 국난 극복에 기여한 역사를 소개했다.

권 작가는 "김만일은 일찍이 말이 국력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국가를 위한 전마를 길렀다"며 "국난의 시기에 수백 필의 말을 바쳐 나라를 지킨 공적은 세계사에 기록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4일 오전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열린 '제주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 특별세션에서 '레클리스' 저자 로빈 허튼(Robin Hutton)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4. notedsh@newsis.com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4일 오전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열린 '제주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 특별세션에서 '레클리스' 저자 로빈 허튼(Robin Hutton)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4. [email protected]

이어 토론에 나선 '레클리스(Reckless)' 저자 로빈 허턴은 '말은 우리에게 협력을 어떻게 가르쳐주는가'를 주제로 신뢰와 희생, 인간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턴은 "레클리스는 적의 포화 속에서도 탄약을 운반하며 해병대원들과 신뢰를 쌓았다"며 "협력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가장 어려운 순간에 함께 서 있을 때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또 "한미동맹 역시 상호 신뢰와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기후위기와 안보 위협 등 오늘날의 글로벌 과제는 어느 한 나라가 홀로 감당할 수 없기에 함께 짐을 나누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에서 태어난 레클리스는 한국과 미국을 잇는 살아있는 다리이자 신뢰와 협력의 상징"이라며 "전쟁의 기억을 평화의 언어로 바꾸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유산"이라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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