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평행선…여 "명단 제출할 것" 야 "법사위 합의부터"
국회의장, 24일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 제출 요구
양당 원내수석, 오전에 만났지만 이견 못 좁혀
![[서울=뉴시스] 최진석·김근수 기자 = 천준호(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6일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회동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26.06.1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21322584_web.jpg?rnd=20260616113907)
[서울=뉴시스] 최진석·김근수 기자 = 천준호(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6일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회동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한재혁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4일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을 여야에 요구했지만, 양당은 원 구성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천 원내수석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게도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실상 국회가 마비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국회의장도 정오까지 원 구성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저희대로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고 국민의힘도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며 "기존 입장에서 아직 좁혀지지 못한 상황인데 현재의 국회 마비 상황이 개선되도록 여야 간 대화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수석은 "원 구성 협상의 걸림돌인 법제사법위원회가 한치의 진전도 없는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일시를 정해서 명단을 제출하라는 것 자체가 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향적인 압박으로밖에 느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빨리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칼자루를 쥔 여당에서 법사위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합의안이 나오기 전까지 명단을 제출하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여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천 원내수석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니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일단 명단을 제출해 놓고 협의해도 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여야는 이날 오후에도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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