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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韓, 한반도 비핵화 확고히 추진…단계적·실용적 접근"

등록 2026.06.25 20:11:38수정 2026.06.25 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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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공식만찬 주최 "한반도 평화·안정이 최우선 과제"

"한국,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으로 자위력 지속 강화할 것"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내 'UN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다자주의 재구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외교부와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2026.06.25.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내 'UN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다자주의 재구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외교부와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서귀포=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5일 "한국은 지속 가능한 평화의 필수 요소인 한반도 비핵화를 확고히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 전직 정상,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주한 외교단, 국회의원, 주요 연사 등을 위한 공식 만찬을 주최하고 "현재 이 목표가 아무리 어렵게 보일지라도 단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통해 추구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회복하며, 대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필수 단계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아울러 "남북한 간, 또는 미중 간 평화 공존이 적절한 메커니즘을 통해 유지될 수 있다면 평화가 냉랭한 평화인지, 따뜻한 평화인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또 중국, 일본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동북아에서 진영 대결 구도가 고착화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라고 했다.

조 장관은 "한국은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자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이 지역과 뜻을 함께 하는 국가들과 전략적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벨기에,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방문과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런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한국은 공동 이익을 위한 다양한 연합을 구축하고 참여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다.

조 장관은 또 "한국은 강대국과 중소국,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발협력, 기술, 문화 분야의 강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만찬에 앞서 조 장관은 튀르키예, 프랑스 고위 인사들을 단체 접견해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속 공동 대응 필요성과 인태-유럽 지역 유사입장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포럼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대북 관여를 위한 방안, 한미 협력의 미래와 의회외교, 한미동맹 현대화, 실용외교 전략,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해양질서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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