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로 치킨 등 개발…농촌창업 우수기업 7곳 선정
로컬푸드 농촌창업 분야에 178개 기업 참여
장관상·상금 수여…현대백화점 판로 연계
내년부터 지방정부 연계 최대 1억 사업화 지원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821_web.jpg?rnd=2025040215190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정 기업에는 장관상과 상금, 유통망 연계 판로 개척, 맞춤형 보육과 함께 내년부터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농촌창업 경진대회 로컬푸드 농촌창업 분야에서 우수 창업기업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창업 경진대회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창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창업모델을 찾기 위해 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와 로컬푸드 농촌창업 분야로 나눠 공모와 선정을 진행했다.
여기서 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는 농촌의 자연경관과 문화, 체험 자원 등을 활용한 창업을 뜻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에서 우수 농촌창업 기업 8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로컬푸드 농촌창업 분야에는 총 178개 기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7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유한회사 긍정농부차씨 ▲감자옹심치킨 ▲감선옥 ▲시도시도 ▲예스팜 ▲흑화양조 ▲오롯이 등이다.
긍정농부차씨는 영농 창업 후 직접 생산한 논콩과 목이버섯을 활용한 건강 스낵을 선보였다. 감자옹심치킨은 감자 옹심이와 카다이프를 결합한 치킨 제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감선옥은 전통 곶감을 프리미엄 디저트로 재해석했다. 시도시도는 가루쌀의 식감을 개선한 단백 소금빵을 개발했다. 예스팜은 직접 생산한 원유로 카이막을 만들었다.
흑화양조는 전통 막걸리 발효 기술을 스포츠젤, 식초, 젤라또 등으로 확장했다. 오롯이는 도시에서 농촌 못난이 농산물 등을 활용한 착즙 주스를 선보였다.
농식품부는 8월 초 선정 팀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월드비전과 연계한 합동 워크숍도 열어 창업기업과 민간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선정 기업에는 월드비전의 선도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콘텐츠 기획과 개발, 브랜딩 등 맞춤형 보육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방정부와 연계해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선정 기업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 내 시제품 제작실 장비를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전문가 자문과 멘토링을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온·오프라인 푸드 폴리스 마켓 입점도 지원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역 농산물을 단순 가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켜 농촌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우수사례"라고 말했다.
전 국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농촌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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