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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스마트폰으로 신분·혜택 증명한다

등록 2026.06.29 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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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주 디지털 통합 신원인증 체계 추진

4·3희생자·유족, 명예·재외도민증 등 통합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민이 명예도민증과 재외도민증, 4·3희생자·유족증 등 여러 장의 신분·자격 카드를 스마트폰 하나로 대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인공지능·디지털 사회 전환에 맞춰 카드 형태의 신분·자격 확인 방식을 모바일로 옮기는 '제주 디지털 통합 신원인증 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민의 신분·자격 확인과 공공·민간 혜택 이용을 하나의 모바일 전자지갑으로 통합하는 제주형 디지털 신뢰 인프라 사업으로 올해 12월 20일까지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진행한다.

현재 명예도민증과 재외도민증, 4·3 희생자·유족증 등은 실물카드로 발급·관리되고 있다. 이용자는 혜택을 받을 때마다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하고 잃어버리면 재발급을 위해 기관을 직접 찾아야 했다.

새 체계가 갖춰지면 제주도민과 4·3 생존 희생자·유족, 명예도민, 재외도민 등 4종의 신원·자격 정보가 모바일 전자지갑 하나로 모인다.

이용자는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에서 본인확인을 거쳐 신원증명을 발급받고 공공·민간 서비스를 이용할 때 큐알(QR) 코드나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마련되는 신원인증 기반을 인공지능(AI)·디지털 행정서비스가 안전하게 작동하는 기초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행정과 민간 서비스가 신뢰를 바탕으로 연결되는 디지털 기반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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