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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인수위 "전북도 재정 경고등…구조조정 불가피"

등록 2026.06.29 15:44:34

민선 8기 재정자립도 21.81%…4년 새 2%p 이상 하락

지방채 3530억 발행, 기금 3669억 사용…채무 부담 급증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형식(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언론브리핑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2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형식(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언론브리핑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2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전북자치도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 동안 전북도 재정 건전성 악화를 지적하고 구조조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민선 9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신형식)는 민선 8기 동안 전북도의 재정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전북도 재정 현황을 점검한 결과, 2026년 기준 전북도 재정자립도는 21.81%로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재정자립도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24.00%에서 2023년 24.62%, 2024년 23.43%, 2025년 22.93%, 올해 21.81%로 4년 새 2.19% 포인트 하락했다.

지방교부세를 포함한 재정자주도 역시 2022년 39.76%에서 올해 35.37%로 4.39%포인트 낮아졌다.

인수위는 이를 전북도의 자체 재원 확보 능력이 민선 8기 내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했다.

채무 부담도 크게 늘어나 전북도는 2024년 1030억원, 2025년 2000억원, 올해 500억원 등 민선 8기에 총 353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기금의 경우 지역개발기금과 내부기금 사용액도 2024년 2165억원, 2025년 394억원, 올해 1110억원으로 늘어나 총 3669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도정은 출범 직후부터 추경 편성과 지방채 발행 부담을 동시에 떠안게 됐다고 인수위는 분석했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해 현재 지방채 1500억원과 기금 200억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형식 위원장은 “민선 9기는 출범 첫날부터 쉽지 않은 재정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자체 재원 확충과 국비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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