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 남구을 시·구의원들 "장생포 수소트램 막지 말라"
"김상욱 울산시장, 재검토 몽니…독단적 조치 규탄"
![[울산=뉴시스]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지역구 시·구의원들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생포 수소트램 사업 재검토를 지시한 김상욱 울산시장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763_web.jpg?rnd=20260702165139)
[울산=뉴시스]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지역구 시·구의원들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생포 수소트램 사업 재검토를 지시한 김상욱 울산시장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남이·김대영·이영해·정나윤 시의원과 권순용·이상기·이양임·함영진 남구의원 등 8명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의원들은 "김 시장이 민선 9기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전임 시장의 업적 지우기에 매몰돼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에 벌써 많은 시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며 "특히 남구의 친환경 관광 인프라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태화강역간 4.6㎞ 구간을 잇는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몽니를 부리고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다년간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된 사업이며 타당성이 이미 확인돼 발주한 차량 제작공정이 거의 50%나 진척된 상황"이라며 "단순한 일상용 대중교통 이상의 의미를 갖는 사업으로 2028 국제정원박람회를 기점으로 박람회장인 삼산·여천매립장과 장생포를 커다란 친환경 관광벨트로 연결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킬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그런데 갑자기 김 시장은 자신이 관련 사업을 몰랐다는 어처구니없는 명분으로 손바닥 뒤집듯 사업 재검토를 지시했다"며 "사업 재검토의 명분으로 내세운 '2회 환승 불편'과 '수요 부족' 논리는 사업의 본질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또 "총 사업비 약 450억원 전액이 시비로 투입되는 상황에서 미숙한 독단 행정으로 사업이 멈춰 선다면 제작사에 지급해야 할 위약금과 손해배상 비용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혈세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김 시장은 시민 공론화라는 명분을 방패로 삼아 본인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얄팍한 술수를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진행된 인수위원회 업무 보고 과정에서 "장생포에서 태화강역까지 한 번에 가는 것이 아니라 셔틀버스를 타고 트램을 이용한 뒤 다시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 노선"이라며 "이용할 사람이 많지 않아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생포 수소트램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사실상 사업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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